《왕의 서》는 13세기에 쓰여졌지만 1643년 스칼홀트 주교 브뤼뇰푸르 스베인손의 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어디에 있었는지 행방이 불명이다. 이 당시 스노리 스투를루손이 쓴 《신 에다》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그 내용 자체는 《왕의 서》에 실린 서사시들이 더 오래된 것이기에 이것을 고 에다라고 부르게 되었다. 브뤼뇰푸르는 《왕의 서》의 저자를 12세기 사제 세문드 프로디로 지목했으나, 오늘날의 학자들은 대개 이 견해를 부정하고 있다.
브뤼뇰푸르는 《왕의 서》를 덴마크 왕에게 진상했고, 1971년까지 코펜하겐 왕립도서관에 전시되어 있다가 아이슬란드로 반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