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만(프랑스어: Golfe de Guinée)은 아프리카 남서쪽 가봉의 로페즈곶(Cape Lopez)부터 북쪽과 서쪽 라이베리아 팔마스곶(Cape Palmas) 사이의 열대 대서양 북동부 끝부분이다.[1]경도와 위도가 모두 0도여서 지구의 중심이라고 일컬어지며 역사적으로 만의 북쪽을 상부 기니로 부른다. 만의 동쪽인 남아프리카의 서쪽 해안을 역사적으로 하부 기니로 부른다. 오늘날 기니라는 이름은 기니, 기니비사우, 적도 기니의 세 나라에 쓰이고 있다.
기니만으로 흘러드는 강으로는 나이저강, 볼타강, 콩고강이 있다. 만의 해안선을 따라 나 있는 베냉만과 비아프라만도 기니만에 포함된다. 기니만 연안은 난류인 기니해류가 흘러 수온이 낮은 벵겔라 해류와 교류하여 이 지방에 영향을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