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文丁)은 상나라의 29대 군주이다. 태정(太丁)으로도 불리고 이름은 탁(托)이고, 제을, 비간, 기자의 아버지이다.
개요
죽서기년에 의하면 수도는 은(殷) 또는 매(沬)였다.
재위 2년에 주의 제후 계력이 연경(燕京)에서 융족을 공격했으나 패하였다.[1]
재위 3년에 원수(洹水)가 메말랐다.
재위 4년에 계력은 재차 융족을 공격해 여무(余无)에서 승리하였다.[1]
재위 7년에 계력은 호(呼)에서 융족을 공격해 또다시 승리하였다.[1]
7년 후에 계력은 융족을 예도(翳徒)에서 격퇴하고 세 명의 장수를 사로잡았으며 문정에게 승리를 보고하였다. 그러나 주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걱정하던 문정은 계력에게 승리에 대한 보상으로 많은 보물을 하사하였고 새고(塞庫)로 그를 보냈다. 그 후 문정은 계력을 새고에 감금해 죽였다.[1]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