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위(王衛尉, ? ~ ?)는 전한 초기의 관료이다. '위위'는 관직명으로, 이름자는 알 수 없다. 《한서》 권19에는 왕씨(王氏)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대개 '씨'는 성씨의 뜻으로 적은 것으로 여기나, 천쯔(陈直)는 한대의 인장 중 '씨'를 이름자로 한 인장이 여러 개 출토된 점을 근거로 하여 '씨'는 이름자라고 주장하였다. 본 문서에서는 《사기》 권53·《한서》 권39의 표기인 '왕위위'를 따른다.
행적
고제 11년(기원전 196년), 상국 소하가 고제에게 황제의 전용 사냥터인 상림원을 개방하여 백성들에게 농지로 쓰게끔 해줄 것을 상주하였는데, 고제는 노하여 소하를 잡아들였다. 이에 왕위위는 소하를 위하여 변호하였고, 고제는 잘못을 깨닫고 소하를 풀어주었다.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