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천마가 초반부터 1위를 달리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2001 시즌부터 리그 3연패를 차지하였다.
성남 신태용이 K-리그 사상 최초로 60-60 클럽에 가입하며 K-리그 역사를 새로 썼고, 성남 일화의 김도훈과 전북의 마그노가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하게 득점왕 경쟁을 벌인 끝에 김도훈이 28골로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3 시즌은 1992년 이후 계속 유지되어 오던 컵 대회가 폐지되고 정규리그 1개 대회만 4라운드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