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주식회사(オート株式会社, OHTO )(おーと), (구)중전기화공업(中田機化工業)[1]은 오토볼펜공업(オートボールペン工業)에서 출발했으며, 일본의 문방구 제조사다. 브랜드명은 예전에는 AUTO라고 썼지만 현재는 OHTO라고 쓴다.
개요
본 업체는 1946년에 연필형 볼펜 오토펜슬을, 1951년 타사 최초로 실용적인 볼펜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3년 발명된 볼펜은 어느 메이커의 제품(만년필 기반의 볼펜 만년필)에도 재질이나 잉크 결함 등의 문제를 안고 있던 것들뿐이었지만, 본 메이커는 그러한 문제를 처음으로 극복했다.
또한 종이를 클립으로 묶어주는 필기구인 가챠크(ガチャック)[2]를 개발한 업체로도 유명하다. 종이 묶음에 구멍을 뚫지 않고 겹친 서류를 고정할 수 있는 가챠크는 1980년에 전 양복 제작사인 사토 히사오의 기획을 같은 회사가 상품화해,[3][4]대표적인 히트상품이 됨과 동시에 이런 유형의 문방구의 일반명사이기도 하다. 또 스즈키 타카토시(鈴木孝俊)가 발명한 메모클립(メモクリップ)을 타사 최초로 상품화했다.
최근에는 아이디어 상품의 개발도 많다. 자동반출형의 오토 샤프 펜슬(シャープペンシル)[5]이나 따뜻함이 느껴지는 목축 샤프 펜슬 등이 최근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교세라의 기술을 채택한 세라믹 볼(セラミックボール)[6]을 이용한 수성 볼펜이나 펜 끝이 가늘고 긴 원뿔 모양의 "니들 포인트(NEEDLE-POINT)"[7]라는 유성 볼펜 등 독자적인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또 2006년에는 아메리칸 테이스트(アメリカンテイスト)라는 제목으로 컬러풀한 마블 모양의 볼펜 시리즈를 내놓아 이들이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8]
타사가 수성 볼펜의 라인업을 큰폭으로 줄이는 가운데, 오토는 현재도 동형의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2017년은 노크식의 "오(オー)"를 발매하고 있다. (다만 이쪽은 단기간에 제조를 중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