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또는 해양(海洋, 영어: sea)은 지구 표면에서 전체 또는 일부가 육지로 둘러싸인 거대한 소금물이다. 일반적으로 대양과 연결된 넓은 해역을 의미하며, 카스피해나 사해처럼 육지에 둘러싸인 경우도 바다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 나라가 영유하고 있는 바다는 영해라고 부르며, 얼어붙은 바다는 유빙이라고 부른다.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양의 면적은 3억 6,105만km2에 이르고, 해수의 부피는 13억 7,030만 km3에 이른다. 해양의 깊이를 평균하면 4,117m가 되며, 최대 깊이는 10,984+25m 또는 10,984-25m이다.
바다는 염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는점이 평균 섭씨 -1.91도로 담수보다 어는점이 낮지만, 캐나다나 러시아 등 한대 기후 지역에 위치한 바다는 얼어붙기 쉽다.
바다는 지구상에 최초로 생명이 탄생한 곳이며, 플랑크톤, 해조류, 어류, 포유류, 파충류, 갑각류 등의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 특히 상어는 대다수의 종들이 바다에서 산다.[1] 또한 해양은 옛날부터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세 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풍부한 수산 자원을 가진 한국의 경우도 기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향을 받아 왔다. 바다가 없는 나라는 내륙국이라고 부르고 바다가 없는 지역은 내륙 지역(일명 내륙주)이라고 부른다.
바다의 색이 파란색인 이유는 빛의 산란의 결과이다. 태양빛이 대기 중을 통과하면서 짧은 파장의 빛이 더 많이 산란되는데 푸른색을 띠는 바로 이 짧은 파장의 빛 때문에 바다가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바다에 모래나 산호, 물고기 등이 많은 경우 태양빛이 부딪혀 다른 파장의 빛이 산란되어 바닷물의 색이 다양한 색으로 보일 수 있다.
기원
해양의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설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바닷물은 화산 활동 등에 수반하여 온천이나 화산 증기와 같은 형태로 지표에 도달한, 지구 내부에서 나온 물이 지구 표면의 움푹한 곳에 괸 것이다.
해분은 원래 지구 표면에는 하나의 대륙과 하나의 대양분지(ocean basin)가 있었는데, 대륙이 여러 개로 갈라져 지구 표면을 떠돌아다닌 결과 오늘날에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해분의 배열이 결정되었다[2].
생태 환경
해양은 많은 동물의 개체군에게 한결같은 환경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해양을 이루고 있는 환경 요소는 매우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이와 같은 복잡한 환경 속에서 현존하고 있는 각 동물종은 오랜 세월을 지나오는 동안에 적응하면서 진화해 온 것이다. 또 환경은 물리·화학·지리·역사적인 비생물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생물 상호 간의 관계도 그 자체가 중요한 해양 환경이 되는데, 이와 같이 생물들은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비생물적인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반도 부근의 바다
가장 최근의 빙하기 이후 한반도가 '반도'가 된 것은 해수면 상승으로 황해와 동해가 생성된 약 2만 ~ 1만 년 전 이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