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은 크고 작은 산이 많은 도시로 북쪽의 청계산(618m)에서부터 남쪽의 백운산(567m) 등의 산줄기와 얕은 구릉이 분포하고 있다. 서부와 남부 지역이 해발 200m 이하의 낮은 곳이라면, 100m 이하의 지역은 구릉지나 충적지대를 이루고 있어서 그 속에 모락산(385m), 오봉산(205m)이 위치한다. 또한 높고 낮은 산과 함께 백운호수, 왕송호수와 같은 수려한 자연이 펼쳐진다.[2]
지역 특징
의왕시 관할 구역의 생활권은 모락산과 한남정맥이 지나는 오봉산을 경계로 크게 세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3]
일제 강점기 말 철도관사촌이 생겨나고 경부선 부곡역이 생겨나면서 커지게 된 지역이다. 2021년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가 확정됐다.
행정구역 통합 문제
의왕시는 안양시, 군포시와 도시연담화 현상이 매우 심한 지역으로, 행정경계 문제로 인해 주민들이 여러 불편을 겪고 있다.[6] 이는 의왕시가 구 시흥군 의왕읍 때부터 과거 안양시 도시계획구역에 속하였고, 안양시의 팽창에 따라 의왕시와 안양시가 실질적으로 단일 시가지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들 3개 시를 통합하자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어 왔으나, 과천시와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 문제[7], 의왕시 전임 시장과 공무원들의 반발[8][9] 때문에 논의가 중단되었다.
행정과 정치
의왕시청과 의왕시의회는 모두 고천동에 소재한다.
의왕시의 인구는 단독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를 구성할 수 있는 규모이지만, 이웃하는 과천시(8만 명)가 단독선거구를 구성할 수 없어서 과천시와 선거구를 공유하고 있다.
의왕시의 행정 구역은 6개 행정동 172통 897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면적은 경기도의 0.5%인 53.986 km2이다.[10] 인구는 2019년12월 말을 기준으로 16만1153 명, 6만2387 가구이다.[11] 의왕시의 인구는 2013년 8월부터 10월까지 16만 명을 일시적으로 넘었다가, 2019년10월에 16만 명을 다시 넘었다.
의왕시의 인구 구성은 2009년 기준으로 0~14세 인구가 18.0%, 65세 이상 인구가 7.9%이다. 생산연령층인 15~64세 인구는 73.1%로 전국평균 72.8%보다 비율이 높고, 유소년인구부양비는 24.6%로 전국 평균인 22.8%보다 높고, 노년인구부양비는 10.8%로 전국 평균인 14.5%보다 낮다.
의왕시의 2012년 지역내 총생산은 4조 9,655억원으로 경기도 지역내 총생산의 0.7%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농림어업(1차산업)은 34억원으로 비중이 낮고 광업 및 제조업(2차산업)은 1조 4,852억원으로 29.9%의 비중으로 차지하고 상업 및 서비스업(3차산업)은 3조 4,769억원으로 70%의 비중을 차지한다. 3차산업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철도 화물운송의 중심지로서 사업서비스업(7.7%)과 공공행정(7.6%), 도소매업(7.6%)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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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종사자 현황
2014년 의왕시 산업의 총 종사자수는 42,923명으로 경기도 총 종사자수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농림어업(1차 산업)은 6명으로 비중이 낮고 광업 및 제조업(2차 산업)은 9,809명으로 22.9%의 비중으로 차지하고 상업 및 서비스업(3차 산업)은 33,108명으로 77.1%의 비중을 차지한다. 2차 산업은 경기도 전체의 비중(27.1%)보다 낮고 3차 산업은 경기도 전체 비중(72.9%)보다 높다. 3차 산업 부문에서는 도소매업(13.1%), 운수업 (10.6%)과 숙박 및 음식점업(9.4%), 교육서비스업(8.2%)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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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인구와 주간인구
의왕시의 2010년 기준 상주인구는 141,992명이고 주간인구는 122,201명으로 주간인구지수가 86(으)로 낮다. 통근으로 인한 유입인구는 22,883명, 유출인구는 36,904명이고, 통학으로 인한 유입인구는 2,448명, 유출인구는 8,218명으로 전체적으로 유출인구가 19,791명 더 많은데 이것은 수도권 지역의 위성도시들은 중심이 되는 대도시로 통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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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백운호수 : 청계산, 백운산 (경기), 모락산이 둘러싸고 있어서 풍경이 훌륭하며 산 계곡의 물이 호수로 흘러들기 때문에 물이 맑고 주변 풍경이 수려하다. 2021년 롯데 타임빌라스 개장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제정 이유 : 경기도 의왕시의 명칭이 유래된 의곡면과 왕륜면의 한자 명칭은 원래 義谷과 王倫이었으나, 1790년대부터 儀谷과 旺倫이 혼용되다가 1914년 조선총독부령에 의한 행정구역 개편 때부터 儀旺이란 명칭이 공식적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행정구역 명칭의 전통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