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Tooniverse)는 1995년 12월 1일(29주년)에 대한민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측에서 허가된 CJ ENM 미디어콘텐츠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널이다.
채널명으로 사용되는 '투니버스'의 어원은 만화를 뜻하는 영어 단어 카툰(Cartoon)과 우주를 뜻하는 영어 단어 유니버스(Universe)를 합쳐 만든 것이다. 주 시청 연령대는 어린이 및 청소년 등 저연령층에 특화되어 있다.
1994년 12월 22일(29주년) ㈜오리온의 계열사 (구)'㈜오리온카툰네트워크'로 설립되었고 오리온그룹 소속이었다. 1995년 12월 1일(29주년) 방송 채널 '투니버스'를 개국하였으며, 1997년 3월 상호명을 (구)'㈜투니버스'로 변경하였다. 2000년 6월 15일(24주년)에 (구) ㈜오리온카툰네트워크를 모태로 하여 (구) 온미디어가 설립되었다. 2004년 4월 1일 (구) ㈜투니버스는 (구) ㈜온미디어와 합병되면서 ㈜오리온은 (구) ㈜투니버스를 계열사에서 제외하였다. 합병 이후 2011년 2월 28일까지 방송 채널 투니버스는 (구) ㈜온미디어가 운영하였다.
2009년 12월 24일, 광고 수익성 악화 등 경영상 문제로 오리온그룹에서 온미디어 계열과 베니건스, 오리온음료, 오리온레포츠, 바이더웨이, 메가박스와 함께 계열분리 한 이후, 2009년부터 CJ그룹과 인수 합병하여, 현재까지 CJ ENM에서 운영되고 있다.[1]
현재는 대한민국의 모든 케이블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고[2], KT의 지니TV를 비롯한, SK브로드밴드의 Btv 등 통신 3사 IPTV 서비스와 디지털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중대한 사건사고 등 국가적인 변고가 발생할 경우, 정규 편성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결방하는 대신,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대체 편성하는 경우가 있다.
케이블 번호
LG 헬로비전 200
HCN 303
CMB 97 / 75-1
딜라이브 201
SK브로드밴드 168
역사
개국
1995년 12월 1일 케이블 방송 출범과 함께 정식 개국하였다.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채널로서 그 동안 지상파 3사(KBS, MBC, SBS)에서 방영하였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비지상파 채널의 성격상, 애니메이션 등 특정 분야만을 방송해왔던 점에서 당대에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종전의 KBS와 MBC 등 지상파 채널에서 방송하였던 애니메이션은 방송법 규정 및 시간에 따라 주로 어린이들의 시청 시간대인 평일 오후 5시 ~ 7시까지 방영하였고 주말은 아침 시간대와 낮 시간대에 방영했기 때문에 그 이후 시간이나 심야 시간대에 방송했던 케이스가 없었다. 이는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만이 시청할 수 있는 분야라는 사회적인 인식과도 관련이 있는데, 키즈 타임이라 불리었던 오후 7시 이전까지는 만화 방송이 가능하였지만, 오후 7시 이후에는 가족 프로그램 및 음악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그 이후에는 뉴스와 드라마, 연예오락 등의 어른들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로 설정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고정사례는 투니버스가 24시간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을 통해서 방송을 해주었던 것을 계기로 전환되었는데 오후 7시 이후에 만화 애니메이션 방송을 할 수 없었던 지상파 채널 애니메이션에 대한 고정이 짙은 세간의 주목과 우려를 낳았다. 일각에선 저녁이나 밤 시간대에도 TV에서 만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동시에 학부모들을 기준으로 아이들 교육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었다.[3] 이와 더불어 수입 애니메이션 중 상당수가 일본색이 난무하는 작품이 많아 학부모들의 주의 환기가 요구되는 채널로 인식되기도 했다.[4][5]
또한, 당시 지상파의 영향력이 강하여서 케이블 채널(비지상파 채널)에 대한 인지도가 워낙 낮은 시절이라 투니버스 역시 그 당시 인지도에선 현저히 저조하였던 편이었다. 게다가 지상파와는 다르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별도로 신청해서 시청할 수 있다는 당시의 생소한 방식 때문에, 일부 가정에서는 아예 케이블 채널 자체를 설치하지 않아서 투니버스를 직접 볼 수 없는 세대들도 있었다.
2000년1월 3일부터 하루 24시간 방송을 개시하였으며[7], 시청률 증가 추세에 이르렀는데 산간 및 도서지역 등 지상파 TV시청이 곤란한 환경의 난시청 해소를 위한 위성방송 서비스 확대로, KT의 메가TV를 비롯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 등 선후발업체의 IPTV 서비스의 가입자 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채널 선택권이 어느정도 보장되었기 때문이다.
2002년 3월 1일에 정식 서비스가 상용화된 디지털 위성방송 서비스인 스카이라이프의 656번 채널에서 송출을 시작하여 스카이라이프 채널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여 타채널들을 압도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8], 그 해 11월에 온미디어(현 CJ ENM)측이 일방적으로 재계약을 거부하여 다음해인 2003년 1월 1일부터 2011년 8월 31일까지는 케이블TV를 통해 단독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이는, 당시 대형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주도권으로 독점적인 로비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의 조사 결과, 수도권과 부산권, 대경권 등 대도시 지역의 어린이 프로그램 시청률 변화에서 2000년대 초반 이후에 어린이 프로그램 시청률이 절반 가량 계속 줄어들어, 주 시청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생활 패턴이 급격히 바뀐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분석이다. 대다수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일 저녁 시간대에 방과후 학원이나 과외 활동 등으로 TV를 볼 시간이 없다는 것인데, 멀티미디어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어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관심을 돌릴 수 있는 다양한 매체가 봇물처럼 등장한 점이 TV 시청 시간이 감소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그 동안 경영난 악화로 유료 방송 시장에서 광고 수익이 급감함에 따라, 방송 및 통신이 융합된 환경 속에서, 수신료 수익의 증대와 방송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IPTV 상용화를 위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2008년 말 IPTV 선두 업체인 KT를 시작으로, 2009년 상반기에 후발 업체인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통신 3사 IPTV 사업자와 협의 후, 송출을 개시하였다.
2009년 CJ그룹으로 인수 합병 이후,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어린이 채널로 방송 장르를 변경하였으며, 동년 9월 1일부터 위성방송 가입자들의 계속적인 요구에 따라, 디지털 위성방송 서비스인 KT스카이라이프(당시 한국디지털위성방송)를 통해서, 2011년 하반기에 HDTV 채널로 송출을 개시하였다.
2010년대
2010년 오전 시간대의 유아프로그램 편성 코너였던 '크레용하우스'를 '리틀투니'로 대체 변경하였다.
2012년 8월 15일에 로고 및 슬로건을 변경하였으며, 스카이라이프 HDTV 채널 개국 이후 3년 4개월 만인 2013년 1월 11일에 HDTV 방송을 전면적으로 개시하였다.
2013년 4월 디즈니코리아의 마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프로그램 독점 계약을 해왔다. 2013년 7월 26일에는 키자니아 서울 내에 '성우 스튜디오' 체험관을 개장하였고, 2014년 7월에는 롯데월드 내에 투니버스 스토어가 오픈되었다.
2017년 12월 28일에는 투니버스 홈페이지를 티빙으로 오픈하였으며, 2018년 4월 2일에는 투니게임 홈페이지가 종료되었다.
2020년대
2021년 9월 6일, 오전시간대 유아프로그램 편성 코너인 '리틀투니'를 '투니스쿨'로 대체 변경하였다.
2022년 9월 23일부터 주술회전을 시작으로 다시 '투니틴'이라는 청소년 이상 애니 블록 시간대를 추가하여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부터 고연령층 애니를 방영한다.[10]
상징
로고
2000년~2007년
2012년~2015년
2015년~2019년
2019년~현재
슬로건
과거
만화영화는, 더 이상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1995 ~ 2002)
Cartoon Life (1995 ~ 2002)
오직 투니버스에서만! (1995 ~ 1998)
Cartoon Always! (1998 ~ 1999)
언제나 함께해요 투니버스 (1999 ~ 2006)
온통 투니버스 세상 (1999 ~ 2008)
재밌는 건 투니버스뿐 (2002 ~ 2005)
4시엔 투니버스 (2005 ~ 2008)
신나게 놀자 투니버스 (2008 ~ 2011)
통하는 사이 투니버스 (2011 ~ 2012)
Surprise! (2012 ~ 2013)
통하는 사이, 투니버스 (2013)
Kids No.1 (2013 ~ 2019)
현재
우리들의 투니버스 (2019 ~ )
오직 투니버스에서만! (2020 ~ )
놀자!착하게! (2020 ~ )
투니초이스
투니초이스는 투니버스에서 한 해 동안 방송한 신작 애니메이션 가운데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작품을 뽑았던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04년부터 시작하여 2012년까지 이어졌으며 한 사람이 하루 동안 4번까지 투표할 수 있었다. 투니초이스는 본선 → 결선의 순서로 진행되며 시청자들이 직접 뽑는다. 투니초이스 수상작 발표는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끔씩 연예인들이 참석하기도 한다.
2004년에 《이누야샤》가 첫 번째 수상작으로 발표되었으며, 2009년, 2010년, 2012년 《명탐정 코난》이 투니초이스 최초로 3회 연속 수상작이 되었다.
막이래쇼 (무작정탐험대 : 2011년 5월 20일 ~ 2013년 10월 18일, 무작정여행단 : 2015년 2월 27일 ~ 2015년 11월 27일/2016년 6월 9일 ~ 2016년 12월 29일, 무작정 크리에이터 : 2017년 7월 26일 ~ 2017년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