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은 많은 하위 학문을 포괄하는 광대한 주제를 다루는 학문이다. 이 가운데 현대 생물학의 주요한 핵심 연구 분야는 세포 이론, 진화, 유전자, 에너지, 항상성 등을 들 수 있다. 생물학의 하위분야는 연구의 방법과 목적에 따라 나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생물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현상을 연구하는 생화학,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생명 현상을 탐구하는 분자생물학, 세포에서 일어나는 생명 현상을 다루는 세포생물학, 기관이나 조직을 연구대상으로 삼는 생리학, 환경에서 다양한 생물 개체들이 맺는 관계를 탐구하는 생태학등이 있다.
감돌고기(학명: Pseudopungtungia nigra)는 잉어과감돌고기속에 속하는 민물고기이자 감돌고기속의 모식종이다. 돌고기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지만 서로 다른 속에 속하며, 가는돌고기와 더 가깝다. 이름인 감돌고기는 가물치와 마찬가지로 '검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고어 형용사 '감다'와 돌고기가 합쳐진 단어이다. 이는 돌고기보다 비늘빛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색을 띠기 때문이다. 수질이 양호하고 자갈이 깔려진 강바닥에서 서식하는 어종이다.
몸길이가 최대 10.6~13cm이지만 10cm 이상으로 자라는 개체는 드물며, 완전히 성숙해지려면 2년 정도 성숙기를 거쳐야 한다. 주둥이가 길고 납작하며, 입에서 꼬리지느러미까지 이어지는 굵은 흑색 줄무늬가 있으며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도 각각 검은 반점이나 줄무늬가 두드러진다. 수염이 있으나 무척 짧으며 옆줄의 비늘 수는 약 40개이다. 깔따구 유충·날도래 유충과 같은 수생 곤충들을 잘 먹는다. 돌 밑에 잘 숨으며, 산란기인 4~7월에 꺽지가 알을 낳은 곳에 산란하는 습성을 가진다.
감돌고기는 오로지 한반도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한반도 고유 어종으로, 현재 알려진 대표적인 서식지는 금강이며 그 외에도 웅천천, 만경강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