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薯童謠)는 2005년9월 5일부터 2006년3월 27일까지 방영된 SBS 창사 15주년 대하드라마이며 SBS 드라마본부 측에선, 해당 작품에 앞서 사전제작 미니시리즈 《내 인생의 스페셜》을 편성할 예정이었지만 명세빈(윤혜라 역)이 같은 시간대 KBS 2TV 미니시리즈 《웨딩》의 배역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으나[1] SBS 편성설이 불발되는 바람에 명세빈은 '겹치기 출연'을 피할 수 있었다[1].
게다가, 《내 인생의 스페셜》에서 윤예린 역을 맡았던 강은비는 이 작품이 동시간대 타방송사 수목 미니시리즈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아져 KBS 2TV 《황금사과》캐스팅 제의를 뿌리쳤으며[2] 《내 인생의 스페셜》은 뒷날 주연배우들의 촬영 중 부상으로 방송이 중단된 《늑대》후속 MBC 월화 미니시리즈로 간신히 편성됐다.
제작사는 김종학프로덕션이며, 백제 후기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줄거리
서동은 백제 왕가의 후손이지만 기구한 운명으로 자신의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간다. 서동이 말썽을 피우자 서동의 어머니 연가모는 오래전 자신과 혼인을 약속했던 기술사 목라수에게 서동을 보내 기술을 배우게 한다. 서동은 목라수가 자신의 아버지일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찾아가지만 모욕만 받고 쫓겨나는데...
마나모진 역의 정선경은 담당 PD 이병훈의 전작 <허준>, <대장금> 캐스팅 제의를 거절하였으나 해당 드라마에는 출연하였다.[6]
평균 시청률은 18.5%로 나쁘지 않은 편이었으나, 이병훈 감독의 전작 <허준>, <대장금>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라는 평을 받았다.[7]
<대장금>의 이병훈 PD와 김영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 PD는 방영 전 "'대장금'에서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러브스토리를 강화하겠다"며 "'대장금'보다 훨씬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 장담하였으나[8] 전작에 비해 생생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9]
창사 특집 기념으로 만든 드라마였음에도 SBS 창사기념일이었던 2005년11월 14일 해당 작품을 뺀 대신 창사특선영화 말아톤을 편성하여 시청자들로부터 따끔한 눈초리를 사야 했다.[4]